이번 추석 동안 서울에 가서 3박 4일 머물렀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갈지 말지 고민했지만, KTX 표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왕복 KTX 표는 1인당 5만 원이었습니다.

우리는 오전 8시쯤 부산에서 출발해 오전 11시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탄 KTX는 기숙사 근처인 영등포역에 정차해서 걸어가기 편했습니다.
기숙사에 가방을 두고 난 뒤 바로 별마당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서관은 정말 멋졌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도 많았지만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 우리는 버스를 타고 시내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저녁에는 한강으로 걸어가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자전거를 반납한 뒤에는 기숙사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기숙사로 돌아가 쉬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남이섬에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 길이 멀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먼저 영등포시장역에서 봉화산역까지 지하철을 탔고,
봉화산역에서 약 1.5km를 걸어 신내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다음 경춘선을 타고 가평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동 시간이 길어서 지하철 안에서 잠깐 졸기도 했습니다.
오전 11시쯤 가평역에 도착했을 때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역 근처의 닭갈비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평의 대표 요리가 닭갈비여서 식당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평역에서 남이섬 버스터미널까지 버스를 탔습니다.
비가 오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도착 후 우리는 남이섬 페리표를 구매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탑승했습니다.
페리를 타고 남이섬으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비가 계속 와서 날씨는 추웠지만, 남이섬의 경치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는 사진을 많이 찍고, 현지에서 파는 팥찐빵도 먹었습니다.
오후 4시쯤 돌아오는 길에 올라, 오후 9시쯤 기숙사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닭 바비큐를 먹었는데, 여행의 마무리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남이섬 여행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는 경치가 더 아름다울 것 같아서,
다른 계절에도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During the Chuseok holidays, I went to Seoul and stayed there for four days and three nights.
At first, we weren’t sure whether to go or not, but we decided to go since we found KTX tickets at a low price.
The round-trip KTX fare was 50,000 won per person.

We left Busan around 8 a.m. and arrived in Seoul at about 11 a.m.
The KTX stopped at Yeongdeungpo Station, which was close to our dorm, so it was convenient to walk from there.
After leaving our bags at the dorm, we headed straight to Starfield Library.
The library looked amazing and had many great spots for photos, but it was also very crowded.
After taking some pictures, we took a bus to enjoy the city view.
In the evening, we walked to the Han River and rode bicycles.
After returning the bikes, we had dinner at a restaurant near the dorm and went back to rest.

On the second day, we went to Nami Island.
Since it was quite far, we woke up early to take the subway.
We first took the subway from Yeongdeungpo Market Station to Bonghwasan Station,
then walked about 1.5 km to Sinnae Station.
From there, we took the Gyeongchun Line to Gapyeong Station.
Because the ride was long, I dozed off for a while on the train.

When we arrived at Gapyeong Station around 11 a.m., we were hungry,
so we had lunch at a dakgalbi (spicy stir-fried chicken) restaurant nearby.
Dakgalbi is a local specialty in Gapyeong, so it wasn’t hard to find a place to eat.
After lunch, we took a bus from Gapyeong Station to the Nami Island Ferry Terminal.
Even though it was raining, there were still a lot of people.
After buying our ferry tickets, we waited a bit and then boarded the ferry to Nami Island.
There were so many tourists there.
Even though it kept raining and the weather was cold, the scenery on Nami Island was still beautiful.
We took a lot of photos and tried some red bean steamed buns sold on the island.
Around 4 p.m., we started heading back and arrived near our dorm around 9 p.m.
That evening, we had grilled chicken for dinner, which was the perfect way to end the day.
In my opinion, visiting Nami Island was a wonderful experience.
I think the scenery would be even more beautiful in autumn or winter,
so I definitely want to visit again in another season.